김대현은 9일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2 · 6,964야드)에서 열린 원아시아투어 GS칼텍스 매일경제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6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18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프로에 데뷔했지만 지난해 9월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2차대회에서야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대현은 장타에 정교함까지 더하면서 통산 2승째를 챙겼다. 상금 1억6,000만원을 추가하며 올 시즌 상금랭킹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강경남(29)과 한민규(26 · 이상 삼화저축은행), 스콧 아널드(호주)가 최종 6언더파 공동 3위에 오른 가운데 허인회(23 · 한체대), 김대섭(29 · 삼화저축은행), 스티븐 앨런(호주)이 5언더파 공동 6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