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서울과 수도권 42개 시·구의 아파트 값과 중·고생 100명당 학원 수, 고3 학생 100명당 서울대 합격자 수 등을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2004년부터 2년간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서초구(32%), 과천시(28%), 성남 분당구(28%), 용인시(25%), 안양 동안구(25%), 용산구(24%), 송파구(23%), 강남구(22%), 양천구(20%)였다. 이들 9개 지역 가운데 과천시(-9%)와 용산구(-2%)를 제외하고는 학원 수가 모두 12~31%씩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 지역의 2006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는 2004학년도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과천시가 30% 줄어든 것을 비롯해 송파구(-22%), 서초구(-15%), 분당구(-13%), 용산구(-22%), 양천구(-21%), 강남구(-1%) 등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