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SW부문서 최고 품질(CMM 5)인증

  • 등록 2001-11-19 오전 10:43:26

    수정 2001-11-19 오전 10:43:26

[edaily] LG전자(02610)의 인도 자회사인 LGSI(LG Soft India)가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LGSI는 미국 국방성의 품질확보방안으로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을 갖고 있어 "소프트웨어의 노벨상"에 견줄 수 있는 세계최고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평가의 최고등급인 "CMM Level-5"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CMM(Capability Maturity Model)은 지난 `90년대초 미국 국방성이 카네기멜론대학의 소프트웨어연구소(SEI)에 특별 의뢰하여 개발한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능력 평가방법으로 세계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바이블과 같은 독보적 권위와 공신력을 갖고 있다. 5개 단계의 등급 중 Level-5는 최고의 수준이다.CMM 평가에서 Level-4 까지는 소프트웨어 개발체계가 정립된후 체계적, 지속적 품질관리 기능이 유지되는 수준이면 인증을 받을 수 있으나, Level-5는 이 뿐만아니라 품질 관리 체계의 최적화 능력까지 보유하고 구현하는 업체에게만 주어지는 가장 까다로운 평가등급이다. LG전자는 LGSI가 CMM Level-5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디지털TV 및 차세대 정보통신 관련 소프트 웨어 등 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세계 소프트 웨어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6년 NASA가 Level-5에 도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IBM, 록히드마틴 (Lockheed Martin), 보잉(Boeing), 모토롤라 등 세계유수의 44개 기업만이 Level-5를 획득했다. LGSI는 지난해 12월 Level-4에 대한 예비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올해 8월 Level-5 예비심사를 받아 최근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단기간내 최고수준에 도달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LGSI는 LG전자가 지난 `96년 동양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인도 뱅갈로에 설립한 소프트웨어문 해외법인으로 디지털TV 및 정보통신 관련 소프트웨어, 인트라넷 인프라 구축, 응용 전산프로 그램 개발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분야 연구개발 활동을 전개하며 사업화에도 나서고 있다. LG전자가 인도에 소프트웨어 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은 인도가 소프트웨어, 기초과학, 항공주주기술 등 첨단 분야에서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과 우수 고급인력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해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및 IT 분야 해외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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