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트, e-CRM사업 주력분야로 육성키로

  • 등록 2000-12-04 오전 11:03:25

    수정 2000-12-04 오전 11:03:25

전자상거래 솔루션 공급업체인 이네트가 최근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터넷을 이용한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인 e-CRM 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하고 관련 제품에 대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4일 발표했다. 이네트는 지난 6월 선보였던 e-CRM 솔루션 "커머스21 애널라이저(Analyzer)"와 "커머스21 프로모터(Promoter)"의 기능을 강화, 1.2 버전으로 새로 선보였다. e-CRM은 인터넷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와 관심을 파악, 분석하고 이를 기업매출과 연결시키는 일대일 마케팅 수단으로 올해 국내 시장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매년 30~4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새로 선보인 이네트 e-CRM 솔루션은 기업들이 CRM을 도입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적하고 있는 채널통합에 대한 요구를 고객의 관점에서 최대한 수용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즉, 고객의 성향을 분석한 뒤 고객 개인별 최적의 상품을 인터넷(이메일), 콜센터, 통합메시징시스템(UMS)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통합, 수집하고 고객을 지원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종전의 인터넷 쇼핑몰 뿐 아니라 커뮤니티 사이트 및 B2B 마켓플레이스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네트는 이미 자체 e-CRM 솔루션으로 대규모 회원을 보유한 하이텔, 데이콤, 천리안 등에 적용중이며 삼성전자의 쇼핑몰 사이트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네트는 e-CRM 사업을 위해 네오케스트(타겟 메일링), 시스템 비즈니스(데이터 마이닝 및 컨설팅), 블루버드소프트(UMS), 다우인터넷(UMS), 디지털위드(콜센터) 등과 제휴를 맺고 "이네트 e-CRM 팀"을 구성했으며, 서울대 최적화연구소와 공동개발한 추천엔진을 토대로 각종 통계분석 및 마케팅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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