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지원사업 속도 낸다…23일부터 순차 공고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대응 위해 내년도 지원사업 1~2개월 빨리 추진
소상공인·창업·R&D 등 6개 분야 지원사업 대상
  • 등록 2024-12-22 오후 12:00:00

    수정 2024-12-22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내수 침체 등 경영환경 악재를 타개하기 위해 예산집행에 속도를 낸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당초보다 1~2개월 앞당겨 소상공인, 정책자금, 창업, 연구개발(R&D), 수출, 제조혁신 등 분야별로 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연내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23일 수출분야 공고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 등 정책자금 분야(26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분야(27일)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 분야(30일) △창업분야(31일) 순으로 공고가 이어진다. 이는 지난해보다 3주 가량 일정을 앞당긴 것.

2025년 제조혁신 분야 지원은 지난 10월 7일 이미 시행됐다.

이와 함께 △분야별 세부사업 예산 △지원대상 △신청방법 △지원절차 등을 안내하는 세부사업 공고도 2025년 1월 내 안내된다. 다만 신규사업, 수행기관 선정, 부처의견수렴, 시스템 구축 등 절차가 필요한 사업은 일부 지연될 수 있다. △브랜드 소상공인육성(2025년 2월) △지역상권 활력지원(2025년 3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2025년 4월) 등이다.

중기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창업성장기술개발(R&D) △창업사업화지원 △지역특화산업육성 등 54개 사업의 내년 예산을 상반기에 100%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집행점검 체계를 구축해 사업별 집행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집행이 부진한 사업은 별도로 집중관리해 집행을 원활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공고 이후에는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현장 및 온라인 종합설명회,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이대희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 사업 공고를 연초에 추진하고 주요 사업의 1분기 집중 집행 등 예산 집행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이후 진행상호아도 꼼꼼하게 챙겨 내수 활력 제고와 민생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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