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상승에 금괴 1개 역사상 첫 100만달러 돌파

16일 1온스당 2500달러 넘어서 사상 최고치 경신
  • 등록 2024-08-20 오전 8:26:00

    수정 2024-08-20 오전 10:56:48

Image by Steve Bidmead from Pixabay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제 금값이 트로이온스(Troy-Ounce·이하 온스)당 2500달러를 넘어서면서 금괴 1개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약 13억3000만원)를 넘어섰다.

앞서 지난 16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국제금값은 온스당 2509.65달러까지 오르며 역사상 처음으로 2500달러를 돌파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9일 금현물 가격은 오후 7시 23분 기준 거래일보다 0.06% 하락한 온스당 2502.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 종가는 온스당 2540.95달러로, 전장보다 0.01% 하락하고 있다. 16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투자자들의 이익 확정 매도 물량이 나오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금값이 1온스당 2500달러를 넘어서면서 금괴 1개 가격은 100만달러를 넘어섰다. 각국 중앙은행이 금 현물을 보유할 때 주로 사용하는 표준 금괴는 일반적으로 1개당 400온스로 제작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컨설팅회사인 매탈 포커스의 수치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중앙은행의 금 순매수는 483.3톤(t)으로 거의 4만개의 금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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