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던 유람선의 승선원 216명이 해경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 (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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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께 울릉 삼선암 북동 1km 인근 해상에서 S호(243t, 승객 211명, 선원 5명)가 원인미상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연안 구조정과 민간 해양 구조선, 예인선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2시간여 만에 승선원 216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와 예인 선박의 도움으로 예인 구조작업을 실시했고, 인명 피해 없이 안전하게 입항해 다행이다”라며 “출항, 운항 전 철저한 장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