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그룹의 창업자인 고(故) 정주영 회장은 거침없는 도전으로 현대그룹을 일궈냈다. 1970년대 당시 조선소를 짓겠다는 말에 모두가 반대하거나 비웃자 그는 “이봐, 해봤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정 회장의 이 한마디는 선택과 도전의 기로에 있는 사람들에게 현재까지도 회자되며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선한 영향력을 가진 소중한 한마디들을 정리한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가 출간됐다. 청소년 장기 베스트셀러 ‘경제는 내친구’를 쓴 정광재 작가(현 국민의힘 대변인)가 7년 만에 낸 신간이다. MBN 앵커 시절, 대학생 인턴 기자들과 함께 일하며 느꼈던 감정과 소회를 바탕으로 이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썼다. 전작이 청소년들의 건전한 경제 의식을 심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책에는 미래세대의 인생 나침반이 될 수 있는 글들을 담았다.
책은 작가의 인생에 큰 변화를 줬던 50개의 ‘한 마디’로 구성돼 있다. 삶에 대한 태도와 마음가짐, 시간과 실행의 중요성, 인생의 행복 등 6개의 챕터를 중심으로 50개의 말이 갖는 의미와 그 말들이 어떻게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실행에 답이 있다’에서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도전하며 실행하는 자세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행복은 내 안에 있다’에서는 ‘자신이 결심한 만큼 행복해진다’는 말을 빌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 비법을 소개했다. ‘인생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사랑하라’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가장 공평한 것이 시간인 만큼 소중한 시간 관리 비법을 담았다. ‘태도가 전부다’ 에서는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를 이야기한다. 습관과 인사, 자신의 이름 뒤에 붙은 ‘꼬리표’ 등을 주제로 뇌리에 남는 조언이 담겼다. ‘일체유심조’에서는 굳건한 마음을 만드는 자세와 삶을 대하는 긍정 마인드를 이야기한다. ‘돈의 주인으로 살아라’는 돈을 대하는 방식도 함께 다루며 풍요로운 경제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경험들을 소개했다.
저자는 짧은 한마디가 작은 변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한다. 이 변화로 인해 자신의 세상이 조금씩 바뀌고 주변까지 변하면서 선한 영향력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쓸 때마다 이 책이 단 한 사람의 인생에라도 긍정적인 변화를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며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가 독자들의 행복한 삶에 모래 한 알 만큼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정광재 작가(사진=유아이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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