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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J-10, J-16 등 여러 기종의 중국 전투기 19대가 포착됐다. 이 중 8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접근 수역인 24해리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국방부는 5척의 군함을 동원해 합동 전비 순찰에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섰다.
대만 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 조약 체결 후 1955년 미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이다.
중국은 수시로 자국 전투기들을 중간선 너머로 보내 무력화를 시도해왔다. 대만이 설정한 24해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통신사는 “이 국방수권법안에는 대만군에 대한 종합적인 훈련, 자문, 능력 구축 계획 수립과 미국과 대만 간 사이버 보안 협력 확대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