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2만6000달러를 하회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3% 하락한 2만58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4.5% 내린 가격이다.
바이낸스코인(BNB), 리플, 에이다 등 다른 시총 상위권 알트코인들도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낸스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8% 하락했으며, 리플과 에이다도 각각 4.9%, 5.9%씩 내렸다. 도지코인의 경우 11.3% 떨어진 상태다. 바이낸스와 에이다는 일주일 새 20% 넘게 추락했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시세는 업비트 기준 0.3% 내린 3427만6000원이다.
여기에 오는 14일 있을 미 연준 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치는 시장 참가자가 점차 많아지면서 약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