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합동점검은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지난 9~10월 시·도에서 실시한 자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된다.
이번 중앙합동점검 주요 내용은 보면 겨울철 교통사고 및 고립에 대비해 주요 도로 CCTV 관제 등 상황관리와 비상 연락체계를 점검한다. 또 지자체·경찰청·내비게이션회사 등 재난정보 전파·공유 및 긴급 복구 지원체계가 구축 상황을 점검한다.
도로경계와 터널, 고갯길 등과 같은 제설 취약 구간에선 제설작업이 신속·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염화칼슘, 비식용 소금 등 제설 자재의 관리·보관 상태를 점검한다. 또 제설장비(염수분사장치, 제설차량 등)가 실제로 가동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염화칼슘비식용 소금 수입 가격은 지난해 폭등 이후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수급에 애로가 예상된다. 이에 행안부는 제설제 확보현황 및 추가 확보방안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겨울철 기후변화의 불확실성에 따라 극심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정부·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업을 통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확립해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