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부 의료봉사'로 선거운동 재개… "의료진 돕고자"

安 19일 ''유세버스 사고'' 나흘만에 선거운동 나서
배우자 김미경, 코로나 확진 판정 후 첫 일정
"오미크론 확산, 국민 합심해서 고비 넘겼으면"
  • 등록 2022-02-19 오후 2:22:57

    수정 2022-02-19 오후 2:22:57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9일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자원봉사를 하며 선거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배우자 김미경 교수가 19일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자원봉사에 앞서 방역복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김 교수와 함께 1시간께 코로나19 검체채취 의료봉사를 했다.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이었던 지난 15일 충남 천안에서 유세버스 사고로 사망 사고가 일어나면서 일정을 전면 중단한 지 나흘만이다.

김 교수는 안 후보가 중앙선관위에 대선 후보로 등록한 지난 13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저 질환 때문에 발병 초기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바로 입원했고, 치료를 통해 호전돼 전날 퇴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에 오미크론 확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시다”며 “특히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 의료진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계셔서, 조그만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 이렇게 둘이서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쪼록 많은 국민들이 합심해서 이번 고비를 잘 넘기면 좋겠다. 나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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