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게시글 1위는 ‘맛집·미용실 등 묻는 동네질문’

당근마켓 ‘동네생활’ 2021년 데이터 공개
“지역 커뮤니티 상징하는 동네 사랑방 역할 확인”
  • 등록 2022-01-10 오전 8:45:55

    수정 2022-01-10 오전 8:45:55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이 우리 동네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커뮤니티 ‘동네생활’의 2021년 데이터를 10일 공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이웃들이 동네생활에서 가장 많이 나눈 주제는 1위 ‘동네질문’, 2위 ‘일상’이다. 당근마켓이 한국의 지역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동네질문은 말 그대로 우리 동네와 관련해 궁금한 내용을 묻는 게시글을 말한다. 동네질문은 동네생활에 올라온 글 중 31.5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관심을 끌었다. 동네질문에는 맛집, 미용실, 세탁소, 수선집 등 다양한 동네가게 정보는 물론, 진료 잘 보는 병원, 반려견과 걷기 좋은 산책로 등 지역민들만 알 수 있는 장소를 묻는 질문이 주를 이뤘다. 영업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매장이 오픈했는지, 유명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빵이 아직 남아 있는지 등 진짜 이웃들이 오며 가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질문도 많이 올라왔다.

장소 질문 게시글 댓글에는 최근 생겨난 ‘동네 지도’ 기능으로 위치를 공유하는 경우도 많았다. 댓글에 직접 지도상에 위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정확한 장소 정보 추천이 가능하다. 동네 지도는 해당 지역 거주민이라면 누구나 위치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렇게 모인 위치 정보들은 오픈맵 형태로 모아져, 내 근처 > ‘이웃과 직접 만드는 동네 지도‘ 에서 한 눈에 살펴볼 수도 있다.

관심 주제 중에는 △일상(19.64%) 글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재택근무를 하며 먹는 식단, 백신 접종 후 증상에 대해 묻거나 회복을 격려하는 대화 등 이웃끼리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공유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이 정겨움을 자아냈다. 이어 △취미생활(11.46%) △동네맛집(9.51%)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9.4%) △분실/실종센터(8.2%) 등이 베스트 관심분야 카테고리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당근마켓 김문주 동네생활 팀장은 “2020년 9월 문을 연 동네생활이 불과 오픈 1년 여 만에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소통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웃에 대한 큰 관심과 선한 행동들이 모여 건강한 지역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는 만큼, 당근마켓은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연결의 가치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근마켓 동네생활은 지난 한 해 동안 약 3000만건의 이웃 간 교류와 소통을 이뤄냈다. 동네생활 전체 게시글 수는 지난해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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