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온라인 GSAT 첫날…"난이도 대체로 무난"

8~9일 이틀간 실시…온라인 방식으로 세번째 진행
  • 등록 2021-05-08 오후 1:29:22

    수정 2021-05-08 오후 1:29:22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삼성의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 첫날 난이도는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작년에 온라인으로 치러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시험에서 감독관들이 실시간으로 원격 감독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은 8일~9일 이틀간 2021년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GSAT를 진행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오전 9시와 오후 2시로 나눠 하루에 2회씩, 총 4차례 시험을 진행한다.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모두 50문항이다. 시험시간은 사전점검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이다.

올해는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삼성전기(009150)삼성SDS(018260)삼성생명(032830)삼성증권(016360)삼성엔지니어링(028050)삼성물산(028260)(건설·상사·리조트) △제일기획(030000)에스원(01275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전자판매 등 14개 계열사 지원자들이 각자 정해진 날짜에 맞춰 시험을 치른다.

삼성이 작년 5월 2020년 상반기 대졸 공채 과정에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GSAT를 진행해 이번에 세 번째인 만큼 서버 장애 등 없이 매끄럽게 시험이 진행됐다는 평가다.

응시생들은 이번 시험의 문제 유형은 지난해 하반기와 동일했고 시험 난도는 대체로 무난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응시생은 “중간 수준의 난이도였다”고 전했다.

삼성은 시험에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6∼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4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만 정기 채용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부정행위가 적발된 응시자에게 향후 5년간 지원자격을 박탈한다. 부정행위 관련 유형으로는 △신분증 및 증빙서류 위·변조 △대리시험 의뢰 및 응시 △문제 메모 또는 촬영 △문제 일부 또는 전부 유출 △타인과 답을 주고받는 행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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