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NICE평가정보(030190)에 대해 매년 성장하는 국내 1위 신용조회(CB·Credit Bureau) 기업으로 향후에도 성장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2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25% 올려잡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예상한 올해 1분기 NICE평가정보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1178억원, 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8.8% 증가한 수치다.
정홍식 이베스트주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작년과 비슷하게 개인·기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세적인 실적 상승 흐름과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정보 시장의 확대로 성장성이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회사 성장요인으로는 △중금리 대출 증가 △개인 신용정보 조회량 증가 △마이데이터 등의 신규 사업자 확대로 고객선 증가 △2000년 신용정보조회가 증가한 시중은행의 개인CB 조회건수 증가에 따른 올해 연초가격 인상 등으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NICE평가정보는 지난 2011년 이후 역성장 없이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이런 성장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개인 및 기업 CB의 데이터 조회 및 신용관리 등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특히 최근 개인 CB에서 디지털 부문에서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디지털 부문은 매출 비중 40%를 차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개인들의 신용정보조회가 증가할수록 더욱 우호적인 환경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예상한 NICE평가정보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4864억원, 675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9.1%, 7.6%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