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웰빙, 건기식 판매 호조·임상 2상 기대감 '주목'-하나

  • 등록 2020-12-14 오전 7:52:33

    수정 2020-12-14 오전 7:52:33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녹십자웰빙(234690)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판매 호조와 임상 2상 허가 기대감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녹십자웰빙은 올해 3분기(7~9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21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부의 B2C 판매 호조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녹십자웰빙은 B2C 전용 건강기능식품 라인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유산균 전문 브랜드인 ‘프로비던스’를 런칭했다. 이후 브랜드 강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 확대와 신규 품목 출시로 3분기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22.6%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홈쇼핑과 대형마트 대상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즐앋,ㄴ 모습을 보였다. 건강기능식품 사업부의 경우 명절 시즌 중 제품 수요 증가로 3~4분기에 매출이 집중된다. 이에 올해 4분기에도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마케팅 비용이 축소될 시 수익성 또한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녹십자웰빙은 지난 10월 암악액질 치료제인 GCWB204의 임상 2상 피험자 투약을 완료했다. 코로나19에도 유럽 내 피험자 투약을 완료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암 환자의 약 50%가량이 암악액질 환자로 추정되며 20%가량은 암악액질로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임상 2상 허가 시 항암제 파이프라인 보유 회사로의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GCWB204의 수익 가치는 약 85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며 2021년 수익 가치에 기반한 기술료 발생 및 기업가치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성장과 더불어 영양치료 주사제 또한 꾸준한 매출액 증가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정기 하나금투 연구원은 “2021년은 총 5품목의 영양치료 주사제 신규 판매 및 라이넥주Ⅳ의 임상 3상이 예정되어 있다”며 “주사제 판매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며 영양치료 주사제 사업부는 중장기적으로도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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