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기온 영하 1도까지 ‘뚝’…일교차도 15도 이상

  • 등록 2020-10-30 오전 6:00:00

    수정 2020-10-30 오전 6:00: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요일인 30일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겠다.

29일 오후 전남 구례군 지리산국립공원 피아골에 단풍이 물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오늘(30일)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으나,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까지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측했다. 오전에는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동해안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0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산지는 0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3도 △강릉 9도 △대전 5도 △대구 6도 △부산 12도 △전주 도 △광주 7도 △제주 1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제주 18도로 예상된다.

이어 30일 건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산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 남부 먼 바다, 동해 먼 바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는 바람이 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30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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