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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자와 만난 정우성(사진) 메이크썸노이즈 대표는 “‘인지도’를 통해 고객은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인테리어 시공 업체들은 노출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어 더 가능성 있는 고객과 연결될 수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메이크썸노이즈는 지도 위에 인테리어 업체를 표기해주는 서비스인 ‘인지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일 출시된 이 서비스는 전국 인테리어 업체들의 위치 정보를 결합, 고객이 주소 및 지역명을 통해 원하는 인테리어 시공사례와 업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 대표는 “인지도는 정보 검색 플랫폼으로서 인테리어 업계의 직방·다방에 가깝다”며 “우리가 어떤 업체를 추천하진 않는다. 고객이 마음에 드는 시공업체를 고르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창업 전 인테리어 업체들과 고객들을 만나보니, 고객들은 수많은 견적을 알아본다 해도 결정적으로는 본인의 거주지를 대상으로 시공을 해본 업체를 우선적으로 고른다. 공사가 잘못됐을 때 즉시 시정이 가능한 가까운 업체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정 대표는 “좋은 시공업체임을 객관화할 지표를 설정했다”며 “먼저 사업자등록증 기준으로 3년 이상 영업해온 업체여야 하며 연평균 6건 내외의 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 6개월 이내에 시공 실적이 있어야 하는 등 지표를 만족시키는 업체여야 등록이 가능하다”고 했다.
정 대표는 올해 안에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인테리어 범위를 어디까지 보느냐에 따라 서비스 영역이 다양해진다. 우리의 추후 목표는 난방·배관·전기조명 같은 일상적인 부분 수리에 대한 포트폴리오와 업체 정보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