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30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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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023530)=한국기업평가는 롯데쇼핑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소비패턴 변화로 국내 주력사업의 실적 회복이 어렵고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과 발현이 쉽지 않을 전망. 백화점 부문의 높은 중소형점 비중과 상대적으로 약한 명품 MD능력은 변화된 소비패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할인점 부문의 경우 주요 경쟁사가 주도권을 확보한 상황으로 사업경쟁력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진단. 온라인 유통시장 가격경쟁도 부담. 최근 쿠팡과 신세계 그룹이 투자자 유치를 통해 투자자금을 마련함에 따라 온라인 유통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 한기평은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TIDA) 대비 순차입금 3.5배 미만일 경우 등급 상향을 검토할 수 있고, EBTIDA대비 순차입금이 8.0배 이상이면 등급 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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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139480)=한국기업평가는 이마트에 대한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등급은 `AA+` 유지. 소비패턴 변화로 할인점의 최근 실적이 빠르게 저하되고, 경쟁심화로 온라인 사업 성과 창출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 소포장 제품, 근거리업태 선호도 상승이 온라인 채널로의 소비 이동을 가속화하면서 이마트의 할인점 실적 저하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진단. 상대적으로 강점에 있던 신선식품 구매도 온라인 채널로 이동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할인점 업태 집객 능력이 저하되면서 할인점 실적 저하폭도 예년보다 확대될 전망. 또 쿠팡의 20억달러 유치, 롯데그룹의 투자계획 등을 감안하면 온라인 유통시장의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 한기평은 연결기준 총매출액대비 EBTDIA 6% 이하, EBTIDA대비 순차입금 3.5배이상 상태 지속시 등급 하향을 검토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