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4분기 흑자전환..목표가↑-KB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현대그린푸드(00544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흑자로 돌아섰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이전(1만5500원)보다 9.7% 올린 1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24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83억원을 기록하고 흑자로 전환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영업일 증가, 현대기아차 임단협 관련 격려금 정상 반영, 백화점 중심 외식부문 성장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같이 권유했다.

박 연구원은 “유통부문 내 거래처 조정 영향이 올해 제거되고, 부진한 외식 경기에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스마트 푸드센터 구축으로 식품제조능력이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실적은 매출 3조3574억원에 영업이익 1463억원을 내어 전년 대비 각각 2%와 2.4% 성장할 전망”이라며 “작년 1분기 평창올림픽 특수가 제거되고 인건비가 상승해 투자비가 증가하는 점 등이 실적 제한 요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