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헬스케어혁신파크(HIP)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mHealth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주관하고 대한의료정보학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mHealth 심포지엄’은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해 고민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모바일 헬스케어와 관련된 정책, 근거중심 임상적 연구, 정보 보안, 데이터 플랫폼 및 정보통신기술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의 이슈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사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환자들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전송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러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들은 실시간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병원 및 의사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현재의 의료 환경을 근본적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으로 바뀌는 의료 혁신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정책 및 제도적 혁신, ▲근거 중심의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 ▲디지털 헬스 시스템에서의 개인 정보 보안 및 데이터 플랫폼과 정보 통신 기술의 활용 등에 대해 통합적 고민과 다학제적 협력, 연구 및 적용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공유의 장이 될 것이며, 뿐만 아니라 연자로 초빙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다채로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연구부원장(대한의료정보학회장)은 “환자 및 의료소비자들이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정창시키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더욱 기대가 크며, 더 많은 고민거리와 다양한 해결책을 같이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