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잠원동 지가 상승 수혜-하나

  • 등록 2016-08-25 오전 6:42:34

    수정 2016-08-25 오전 6:42:3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한신공영(004960)에 대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사옥 일대 땅값이 오르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잠원동 주택가격이 지난 4월부터 급등하고 있다”며 “한신공영의 장래 개발이익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사옥 가치 재평가가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개발이익 인식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신규로 자체사업 용지매입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 연구원은 또 “280억 규모의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기간이 지난 19일부터 시작됐다”며 “전환가액은 1만7050원으로 단기 수급부담을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순 현금 보유 현황과 장래 자산재평가, 건설업 실적 개선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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