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에보글립틴의 NASH 치료제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로 주가가 빠졌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당뇨병치료제로 이미 판매 중인 에보클립틴에 대해 지난 4월 미국 토비라사와 NASH치료제를 복합제로 개발하는 것에 대해 700억원의 라이선스 아웃(L/O)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토비라사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28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b상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1차지표인 NAS 염증 미달 은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고, 2차지표인 섬유화에 대한 효과 확인은 결과 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치료제로서의 효능과 가치에 대한 기대는 낮춰야 되겠지만 임상 실패로만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곽 연구원은 “연내 진행할 토비라 사의 3상 설계에 관련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팅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선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면서 “영업이익 부진은 연구개발비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하반기에도 매출액에 대한 연구개발비율이 11%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이익 레벨은 현재 수준 내외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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