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3일 기준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한주 동안 0.22% 상승했다. 이란 핵협상 타결 등 호재에 주중 외국인에 기관까지 증시로 돌아오면서 코스피·코스닥이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K200인덱스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형주펀드가 2.91% 오르며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고 일반 주식형펀드와 배당주펀드도 각각 0.75%, 0.40% 상승했다. 다만 대형주 하락세에 K200인덱스펀드가 0.41% 내렸다.
채권혼합형펀드와 주식혼합형펀드는 각각 0.39%, 0.36% 올랐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에서 시장중립펀드가 0.20% 상승했고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 또한 각 0.10%, 0.07% 강세를 보였다.
개별 펀드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증권주가 날자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도 한주 동안 5.58% 상승했다.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주식)A’,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도 각각 4.34%, 3.93% 오르며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다른 신흥국펀드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럽과 미국은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0개월 내 최고치를 경신하고 미국 기준금리가 점진적으로 인상하리란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각각 0.31%, 0.04% 강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큰 폭으로 올랐던 일본펀드는 대형 제조업 경기지표가 부진하자 0.54% 내렸다. 이외에 해외채권형펀드는 브라질채권펀드의 반등에 0.26% 상승했다. 커머더티형펀드 또한 유가 반등과 함께 0.95% 올랐다. 반면 해외 부동산형펀드는 0.06% 하락했다.
보유채권 듀레이션이 2년 이상인 중기채권펀드가 0.25% 올랐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20%, 0.16% 상승했다. 중장기물보다 금리 하락폭이 작았던 탓에 초단기채권펀드는 0.06% 강세에 머물렀다.
개별 펀드별로도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가 1.10% 오르는 등 ‘NH-CA Allset국채10년인덱스자[채권]Class A’ 중기채권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권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비해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등 초단기채권펀드는 수익률이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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