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경영권 이슈는 일단락…신작에 집중할 때-신한

  • 등록 2015-04-02 오전 7:41:56

    수정 2015-04-02 오전 7:41:5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경영권 분쟁 이슈가 일단락된 만큼 신작 모멘텀에 집중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2일 공명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 우려감으로 최근 2개월간 주가가 고점 대비 20% 가량 하향했지만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27일 주주총회에서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경영 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했지만 김택진 대표의 재선임에 동의한 만큼, 한동안 지분 경쟁을 둘러싼 갈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공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텐센트’와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신작 온라인게임 MXM에 주목했다. 그는 “5월 MXM는 중국에서 첫번째 테스트를 마치고 3분기 중 국내와 중국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분기에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리니지이터널’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2016년 정식 서비스가 예상되는 가운데, 리니지시르즈는 지금도 국내에서 연 3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만큼,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한 1969억원, 영업익은 42.6% 늘어난 63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기대치(641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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