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웰스파고·아멕스서 788억 배당금 챙겨

  • 등록 2015-03-12 오전 7:32:39

    수정 2015-03-12 오후 4:26:25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CEO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투자의 귀재` 워렛 버핏이 미국 은행들에 대규모로 투자한 덕에 연 7000만달러(약 788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배당수익을 얻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31개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따라 버핏의 배당수익도 크게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웰스파고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의 최대주주다.

버핏 회장은 늘 웰스파고와 아멕스, 코카콜라, IBM을 자신이 투자한 회사들 가운데 `빅4`라고 부른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4개 회사 지분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1175억달러 규모 주식 포트폴리오의 5분의 3을 차지한다. 이들의 실적과 배당 규모는 버핏 자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버핏은 지난달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회사들의 주당 수익이 내 예상대로 증가한다면 버크셔의 배당금도 늘어나고 이는 미실현 자본이득이 된다”고 강조했다.

웰스파고는 이날 주당 2.5센트의 분기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버크셔 해서웨이 배당금도 4800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아멕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당 3센트 분기배당을 실시해 버크셔에 1800만달러를 안겨주게 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