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GKL, 상반기 실적개선 어려워…목표주가↓-대신

  • 등록 2015-03-06 오전 8:13:39

    수정 2015-03-06 오전 8:13:39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외국인전용 카지노 파라다이스(034230)GKL(114090)에 대해 중국·일본·교포 등 3대 고객 부진으로 올 상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다며, 두업체 목표주가를 내렸다. 파라다이스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GKL 목표주가는 5만8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부패척결 이슈로 마카오카지노가 지난해 6월부터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국내 외국인 카지노는 마카오보다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고 있지만 피해가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파라다이스, GKL 모두 중국·일본·교포 등 3대 고객 수요 부진으로 올 상반기 실적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특히 부패척결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중국 고객 수요부진은 생각보다 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외국인카지노 산업이 3대 고객 부진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큰 크림에서는 변함이 없다”며 “카지노 수요회복과 기조효과로 하반기부터 성장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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