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을수록 얼굴이 커지는 것은 피부 노화가 원인

체중과 턱 모양에 큰 변화 없음에도 얼굴 라인 후덕해졌다면 피부 탄력 저하가 원인
  • 등록 2014-12-09 오전 8:55:29

    수정 2014-12-09 오전 8:55:2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오랜만에 공식선상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은 종종 예전과 다르게 후덕해진 모습으로 논란이 되곤 한다. 체중 증가나 붓기 때문인 경우도 있지만 얼굴 면적이 넓어지고 라인이 흐트러지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많은 사람이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예전과 달리 둔해진 얼굴형과 후덕해진 턱 라인의 원인을 단순히 살이 쪘거나 턱뼈가 자란 것으로만 인식하기 쉽다. 물론 체중 증가로 인해 안면부에 살이 붙었거나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으로 저작근과 턱뼈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다. 그러나 체중과 턱 모양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하안면 부위가 예전보다 후덕해졌다면 노화로 인한 피부 탄력 저하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드림성형외과 안티에이징연구소 조용우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눈에 잘 띄는 주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데 반해 전반적인 피부탄력 저하에는 다소 무신경한 경향이 있다”며 “노화로 인한 피부탄력 저하는 주름뿐 아니라 볼살 처짐과 이중턱을 유발하는 등 얼굴 라인 전체를 둔화시킬 뿐 아니라 실제 안면부 뼈 크기보다 얼굴이 더 커보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피부노화는 25세를 기점으로 탄력을 좌우하는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감소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잦은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수분 섭취 부족 등도 피부탄력 저하를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피부 탄력 저하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리프팅 시술을 통해 과거의 날렵한 턱 라인과 작은 얼굴을 되찾으려는 20~30대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 탄력 저하로 인한 얼굴 라인의 변화는 화장품과 의약품만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드림성형외과에 따르면 리프팅 시술을 상담받는 여성이 3년 전에 비해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프팅이 중년 여성들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조 원장은 “이마나 눈가에 있는 경미한 수준의 주름은 필러와 보톡스 같은 간단한 시술로 어느정도 개선이 가능하지만 전체적으로 얼굴 라인이 흐트러졌을 때는 필요없는 지방을 빼고 처진 피부를 다듬는 리프팅 시술로 갸름하고 어려보이는 얼굴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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