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관세공무원들이 한국 찾은 까닭은

한국 관세 쟁정 현장견학 교육 실시
  • 등록 2013-05-20 오전 9:35:46

    수정 2013-05-20 오전 9:35:46

[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획재정부는 세계관세기구 능력배양사업(WCO Fellowship Programme)의 일환으로 중남미 8개국의 팀·과장급 관세 공무원 8명을 초청, 한국 관세행정에 대한 현장견학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견학 교육에 참가하는 나라는 우루과이를 비롯해 파라과이, 에콰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파나마,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이다.

세계관세기구 능력배양사업은 OECD 개발원조위원회의 국제기구 ODA 사업으로 공식 지정돼 있다. 이번 현장견학 교육 기간 중 중남미 관세 공무원들은 인천공항세관, 도라산 출입국 사무소, 울산세관 등을 방문하고,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포스코(005490), 현대자동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등 주요 기업도 견학할 예정이다.

기재부 측은 “이번 지원을 통해 중남미 국가에 대한 한국 관세행정 분야의 선진경험 확산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올 하반기 한 차례 더 현장견학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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