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제주항공은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으며, 국내 LCC 중에서는 가장 많은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기종은 12대 모두 B737-800이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내년 초부터 3월30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등 국내선에서 총 156편, 공급석으로는 약 2만9000석을 늘린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일본과 동남아 국적 초대형 LCC의 한국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어 하늘길을 지켜내기 위한 큰 틀의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내 LCC 간의 고수익 경쟁보다는 외국계 LCC에 대비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