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 등 3개구에 업무관리시스템 시범확대

2013년까지 25개 자치구에 확대적용
  • 등록 2011-07-06 오전 9:11:05

    수정 2011-07-06 오전 9:11:05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지난 3월 시작된 서울시 온라인 업무관리시스템이 자치구까지 단계별로 통합된다.

서울시는 서울 본청과 일부 산하 기관에만 적용됐던 `서울형 업무관리시스템`을 하반기부터 강남구와 서대문구, 금천구 등 3개 자치구에 시범 확대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또 이를 통해 다른 자치구에서도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발굴한 다음, 오는 2013년까지 서울형 업무관리시스템을 시내 25개 전체 자치구에 보급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3년까지 단계적 확산으로 서울시와 각 자치구 사이 업무 관련 소통과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공동 활용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업무관리시스템은 기존의 구두 대면 방식을 개선한 온라인 메모 보고로 현재 월 5000여건까지 활성화됐다. 특히 전자문서 생산량이 4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해, 전자문서 저장 및 기록관 이관에 따른 비용이 절감되고 있다.

내년 1월까지는 상수도사업본부와 소방방재본부 산하기관(소방서 등)의 전자문서시스템도 모두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황종성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서울시내 모든 기관이 서울형 업무관리시스템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시정 전반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고품질 대시민 서비스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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