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쌓아둔 현금 많다..`목표가↑` -대신

  • 등록 2011-03-14 오전 8:34:35

    수정 2011-03-14 오전 8:34:35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막대한 현금보유가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8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 현금보유액 6357억원은 적정 시가총액 1조2080억원의 53%에 달하는 수준"이라며 "막대한 현금보유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주 강남SO와 울산SO의 지분매각이 완료됐다"며 "매각금액은 3824억원으로, 신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의 제6의 홈쇼핑사 설립 허가는 악재라기보다는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호재"라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홈쇼핑 업체간 경쟁이 좀 더 치열해질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실질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급 채널 확보를 위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수수료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기존 홈쇼핑 업체들과의 직접적인 경쟁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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