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점진적 실적개선 방향에 주목..`매수`-LIG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LIG투자증권은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턴어라운드 폭보다는 점진적인 실적개선 방향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부터 LG전자의 주가는 4분기 실적바닥에 이은 1분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반영되며 반등세를 나타냈다"며 "지난 4분기 실적이 확정된 이상 향후 주가는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반영돼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기 대비 8.2% 감소한 1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6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2.2배 수준으로 매력적인 가격대로 보기는 어렵다"며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와 태블릿 PC시장 진출, LED TV, 3D TV 비중 증가 등 실적 상향조정이 가능한 이벤트가 많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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