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로 베트남 하롱베이 석탄광 확보"

광해관리공단-베트남 석탄광물공사 MOU
"바오다이 석탄광 확보하면 개발익 20조"
  • 등록 2010-03-15 오전 9:19:38

    수정 2010-03-15 오전 9:19:38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휴·폐 광산으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을 막는 한국의 관해관리 기술로 해외 자원개발에 나선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은 지난 13일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베트남 석탄광물공사(VINACOMIN)와 광해방지 및 석탄광 탐사․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퀀닌성 광산지역 광해방지 ▲퀀닌성 및 홍강델타유역 탐사 및 개발 협력 ▲정보 공유 등에 대한 공조 방안을 담았다.

광해관리공단이 그간 쌓아온 광해관리 기술을 베트남에 전수하고, 대신 베트남의 석탄광 개발에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광해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베트남 퀀닌성 하롱베이 지역의 바오다이 석탄광 개발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오다이 석탄광은 가채량이 2억톤 이상으로 추정되며, 열량이 매우 우수해(7000㎉/㎏)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권을 확보하면 20조원 규모의 개발이익이 예상된다.

이이재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광해관리와 자원 확보를 결합한 이번 베트남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친환경 자원개발의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쩐 수안 호아 베트남 석탄광물공사 사장은 "베트남은 자원개발의 도입 단계로 광해관리공단의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석탄뿐 아니라 태양열 발전, 에너지 분야에서도 한국과 협력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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