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은 지난 13일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베트남 석탄광물공사(VINACOMIN)와 광해방지 및 석탄광 탐사․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퀀닌성 광산지역 광해방지 ▲퀀닌성 및 홍강델타유역 탐사 및 개발 협력 ▲정보 공유 등에 대한 공조 방안을 담았다.
바오다이 석탄광은 가채량이 2억톤 이상으로 추정되며, 열량이 매우 우수해(7000㎉/㎏)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권을 확보하면 20조원 규모의 개발이익이 예상된다.
이이재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광해관리와 자원 확보를 결합한 이번 베트남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친환경 자원개발의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쩐 수안 호아 베트남 석탄광물공사 사장은 "베트남은 자원개발의 도입 단계로 광해관리공단의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석탄뿐 아니라 태양열 발전, 에너지 분야에서도 한국과 협력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