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진출입로 확장 조속 추진 주문

지난 15일 보개원삼로 확장공사 현장 진행상황 점검
SK하이닉스 내년 공사 시작시 하루 1.5만명 왕래
  • 등록 2024-03-16 오전 11:42:41

    수정 2024-03-16 오전 11:42:41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주요 진입로인 보개원삼로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도로 개통을 주문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5일 보개원삼로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용인시)
16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2027년 상반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1기 팹 가동을 목표로 내년 3월에 팹 건설에 들어가면 하루 1만5000여명의 건설 근로자가 일하게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공사 차량의 왕래도 잦아지며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와 가재원리 일대 진입로에는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주요 연결로는 동쪽으로 보개원삼로와 지방도 318호선, 서쪽으로는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 남용인IC 등이 있다.

보개원삼로는 국도 17호선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보조간선도로다. 시는 왕복 2차로인 도로 1.8km 구간을 폭 35m의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 실시계획 인가를 마치고 현재 토지 보상 초입 단계다.

보개원삼로 확장공사 노선도.(자료=용인시)
남용인IC와 이어지는 지방도 318호선(6개 차로)와 신설 진입도로(4개 차로)가 내년 중 건설될 예정이지만 남용인IC 개통은 내년 12월로 1년여 늦춰진 탓에 SK하이닉스 1기 팹 착공을 위한 공사 차량과 근로자 차량 등이 보개원삼로로 몰릴 것으로 시는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현재 2차로인 이 도로를 내년 3월 3차로로 먼저 확장해서 혼잡을 줄인 다음 곧바로 4차로 확장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년 3월 3개 차로를 우선 가동해 인근에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차량이 몰리는 혼잡시간엔 가변차로를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보개원삼로 공사 현장을 방문한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을 건설하기 위한 대규모 공사가 내년 봄에 시작되면 공사인력과 차량 이동으로 연결도로의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도로를 미리 확장할 수 있는 만큼 확장하고, 주차장도 마련하는 등 효과적인 교통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며 “서울-세종 고속도로 남용인IC 연결도로가 건설되더라도 남용인IC가 개통되기 전에는 한쪽으로만 차량이 몰릴 것이므로 시의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에게도 이 같은 실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남용인IC 개통 시기를 가능한한 앞당기도록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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