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7일 2022년 이후 주택주인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DL이앤씨(375500)의 합산 시가총액이 37% 감소, 코스피(13%) 대비 24% 하회한 점을 짚었다.
2022년 초 금리가 급격히 상승해 부동산 경기가 하강 사이클에 접어들며 건설주 주가는 1차 조정이 나타났다. 이후 2022년말 강원중도개발공사 기한이익상실(EOD) 사태로 신용 리스크가 대두되며 2차 하락했다.
현재 건설주의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는 요인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를 꼽았다.
이에 따라 부동산 경기가 유의미하게 회복되는 시점은 쉽사리 판단할 수 없지만, 회복 시점까지는 △이익의 개선세가 명확하고 △밸류에이션이 낮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 DL이앤씨(375500)가 섹터 내에서 성과를 웃돌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