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신고가·신저가 줄었다…보합 안정세

직방 5월 국토교통부 아파트 거래 분석
가격 변동폭 줄고 가격 안정세 나타나
  • 등록 2023-06-21 오전 8:48:44

    수정 2023-06-21 오전 8:48:44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5월 수도권 아파트의 신고가와 신저가가 전월대비 줄어들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가격 변동폭이 큰 거래보다는 일반 거래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성사되는 거래 자체는 비교적 가격 안정세가 나타났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직방이 2023년 5월 전국 아파트 거래를 살펴본 결과 신고가는 1152건 (3.54%), 신저가는 580건 (1.78%)로 전월에 비해 소폭이나마 신고가는 줄어들고 신저가는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5월 아파트 신고가는 198건으로 전월 264건에 비해 66건 줄어들었다. 거래비중도 7.64%로 전월 8.28%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경기도는 5월 신고가 232건, 신저가 143건으로 신고가는 줄어들고 신저가는 늘어났다. 신고가는 서울과 경기만 100건을 넘었고, 신저가는 경기에서만 100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했다.

신고가 거래 중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제각말푸르지오 전용면적 101㎡가 18억 2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고가 8억 6500만 원에 비해 9억 5500만원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외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산운마을14단지(경남아너스빌)전용면적 122㎡가 13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10억원에 비해 3억 5000만원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울산 남구 문수로2차IPARK2단지 전용 101㎡가 10억 1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7억 1300만원에 비해 3억 200만원 상승했다.

신저가 거래 중 하락액 1위는 세종시 해밀마을2단지 전용면적 84㎡로 6억 88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신저가 9억 4000만원에 비해 2억 5200만원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 철산역롯데캐슬&SKVIEW클래스티지 전용 84㎡가 7억 55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10억원에 비해 2억 4500만원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래미안루센티아 전용 84㎡가 10억 5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11억 5000만원에 비해 9500만원 하락했다. 신저가 하락액 상위 50개 거래 중 서울은 2개 거래사례만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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