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일찍 봄꽃 보세요"…현충사 봄맞이 조기개방

개화시기 맞춰 1시간 일찍 개방
3월 14~4월 2일 3주간
  • 등록 2023-03-14 오전 8:16:34

    수정 2023-03-14 오전 11:22:4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현충사의 관람시간이 앞당겨진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3월 14일부터 4월 2일까지 3주간 봄의 전령사 매화·산수유 등의 개화시기에 맞춰 현충사의 관람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로 1시간 앞당겨 운영한다.

현충사 충무공 고택 앞에 핀 홍매화(사진=문화재청).
충무공 고택은 특유의 지붕 곡선과 창호문살, 아름드리 소나무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현충사의 대표적인 명소다. 고택 앞에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수려한 자태의 홍매화가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홍매화와 함께 산수유, 목련 등 이른 시기에 꽃망울을 터트리는 형형색색의 꽃나무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기에 손색없는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매화나무는 추운 날씨에도 굳은 기개로 피는 단아한 꽃과 은은하게 배어나는 매향(梅香)이 아름다워 옛 선비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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