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 개요를 오는 15일부터 10월 6일까지 20여일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 서울시 신규 자원회수시설 한강변 입지유형(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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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앞서 지난달 ‘서울특별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의 최종평가 결과 마포구 상암동 일대를 최적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 개요 공개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15일 서울시 홈페이지·시보·일간신문을 통해 공고한다. 9월 15일~10월 6일 자료를 공람한다.
자료 열람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현장에서 가능하다. 열람을 원하는 시민은 평일 9시~18시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 20층 소회의실을 방문하면 된다.
자료 열람에 따른 의견제출은 10월 21일(열람기간 종료 후 15일 이내) 까지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하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 개요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시행에 맞춰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입지선정위원회의 선정과정에서의 공정성 등을 이유로 최적 입지 후보지가 선정되기 전 특정 지역과 미리 소통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건립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소통해 나가겠다”며 “서울시와 서울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인만큼 후보지 인근 주민분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