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해외에 투자하는 HANARO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오는 8일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와 관련된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 MSCI ETF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HANARO 미국S&P500 ETF 등이다.
|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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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 MSCI ETF는 유례없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 개발 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된 시점에 개발됐다.
이 상품은 글로벌 지수개발기업인 MSCI가 발표하는 MSCI World IMI Virology Select 지수를 추종한다. 동 지수는 글로벌헬스케어 기업의 제품 및 임상실험을 분석해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기업 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을 통과한 종목을 관여도 및 시가총액으로 가중해 구성한다. 기초지수는 3월 말 기준 5개국 32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부분 미국 중심의 다국적 제약기업이다. 지수구성 상위 종목은 존슨앤존슨(12%), 머크(12%), 글락소스미스클라인(11%), 화이자(10%), 일라이릴리(9%) 등이다.
HANARO 미국S&P500 ETF는 미국의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지수를 추종한다. 동 지수는 S&P Dow Jones Indices에서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500 종목으로 구성한다. 4월말 기준 업종별로 정보기술(27%), 헬스케어(14%), 자유소비재(11%), 금융(11%) 순으로, 종목별로는 애플(7%), 마이크로소프트(6%), 아마존(3%), 테슬라(2%), 알파벳(A, C 합산, 3.8%)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숭철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총괄CIO는 “팬데믹이 일상화된 시대에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전세계적”이라며 “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 MSCI ETF는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인류의 기술발전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