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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은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노하우를 브이엘에 집약해 새로운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브이엘은 고령화되는 한국 사회에 대응해 액티브 시니어의 니즈에 맞춘 ‘에이지 프렌들리(Age Friendly)’ 서비스를 지향한다. 우선 고품격 호텔 서비스가 눈에 띈다. 24시간 응대 가능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주 2회 제공되는 하우스키핑 서비스, 기사 동행 렌터카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제고한다. 자녀와의 동거 대신 개인생활을 선택하는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욜드의 거주 형태 변화를 고려했다.
입주민의 교류를 증진하고 여유를 만끽하게 해 줄 문화?여가 서비스도 선뵌다. 단지 내부에는 도서관, 사우나, GX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취미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인문학, 미술, 운동 등 다양한 강좌가 열릴 뿐만 아니라 롯데JTB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요트 투어와 같이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수준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 입주민간 소통의 기회와 경험의 저변을 늘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내 최초로 단지 내 반려견을 허용하는 ‘펫 프렌들리(Pet Friendly)’ 정책은 반려인구들이 반길 소식이다.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구인 점을 감안했다. 그동안 국내 시니어 레지던스에서는 허용치 않았던 반려견의 동반입주가 가능해져 반려견 때문에 입주를 망설이던 이들의 시름을 덜었다.
브이엘 브랜드의 첫 레지던스인 ‘VL 오시리아’는 오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동안 사전 청약에 들어간다. 부산 기장군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18층 대지면적 6만 1031㎡, 연면적 19만 8670㎡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 복합단지이다.
국내 실버 이코노미 규모는 2030년이면 168조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특징은 국내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50~74세 인구가 과거와 달리 여전히 활발하게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로 구분된다는 점이다.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국내 실버산업은 불과 10여년만에 100조원대 시장으로 급성장했지만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 평가하며 “브이엘은 롯데호텔이 여가산업에서 축적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이지 프렌들리 시대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신사업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