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9월 경상수지가 넉 달 만에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올 들어 누적으로 흑자폭이 700억달러를 넘으면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한편, 5일 오후 2시 국민의힘 20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지명된다.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판세 예측이 엇갈렸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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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혼조세. 다우지수는 하락했으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5포인트(0.09%) 하락한 3만6124.23으로 장을 마쳐.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49포인트(0.42%) 오른 4680.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8.72포인트(0.81%) 상승한 1만5940.31로 거래를 마감.
-3대 지수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 다우지수가 하락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만이 5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
-투자자들은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 등을 주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에 인내심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시사하고,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여
국제유가, OPEC+ 증산유지에도 ↓…배럴당 80달러 밑돌아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기존 증산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하락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5달러(2.5%) 하락한 배럴당 78.81달러에 마감.
-WTI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밑돌며 마감한 것은 지난 10월 초 이후 처음. 마감가 10월 7일 이후 최저치.
-OPEC+는 지난 7월 회의에서 8월부터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까지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감산을 완화하기로 한 바 있으며 올해 말까지 이 수준을 유지하기로 한 셈.
9월 누적 경상수지 701억3000만달러, 흑자 폭 확대
- 한국은행은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경상수지가 701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혀. 전년동기대비 흑자폭이 270억9000만달러 확대.
- 이는 2016년 752억1000만달러(1~9월까지)를 기록한 이후 최대 흑자. 역대 3위.
- 9월 경상수지는 100억7000만달러로 흑자 기록. 지난 5월 이후 넉 달 만에 100억달러 흑자 돌파. 다만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은 2억7000만달러 감소.
- 9월 서비스수지는 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적자폭이 20억6000만달러 감소. 9월 누적으론 20억달러 적자를 기록, 1년전(138억5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대폭 축소.
오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결정
- 5일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열고 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최종 결정
-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접전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 최종 후보 선출은 당원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50대 50으로 합산해 결정.
- 1~2일 실시된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인 63.89%를 기록.
-에릭 애덤스 미국 뉴욕시장 당선인이 초기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선언.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지원을 시사.
-애덤스 당선인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시장이 되면 첫 3개월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최근 재선에 성공한 프랜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이 두 번째 임기 첫 월급을 “100% 비트코인으로 받을 것”이라는 트윗을 올리자 애덤스 시장이 한술 더 떠서 3개월치 급여로 응수한 것.
-애덤스 당선인의 대응은 미국 내 ‘가상화폐의 수도’ 자리를 놓고 마이애미와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CNBC 방송이 평가.
-그는 같은 트윗에서 “뉴욕은 가상화폐 산업과 그 밖에 고속 성장하는 혁신 산업들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
석탄발전 단계적 폐지 한국 등 합의…미·중·인도불참
-한국·캐나다·폴란드·우크라이나·베트남 등 주요 석탄 소비국을 포함한 40여개 국가가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중장기 계획에 합의.
-영국 글래스고에서 진행 중인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이들 국가를 포함한 각국 기관·단체들 총 190여 곳이 이런 내용의 성명서에 합의했다고 가디언, BBC방송 등이 보도.
-이 성명에 참여한 국가들은 자국 안팎의 신규 석탄 발전소에 대한 투자를 즉시 중단하고, 청정에너지 도입을 서두르기로.
-특히 석탄 발전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여 선진국은 2030년대에, 나머지 개발도상국은 2040년대에 석탄발전을 최종적으로 중단하기로.
- 다만 호주·중국·인도·미국 등 석탄 소비량이 큰 주요 국가들이 대거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