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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택정책 완전실패로 집값은 오르고 전월세도 오르는데 담보대출은 묶어놔서 돈이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영끌(영혼까지 끌어쓴다는 뜻)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그럼 신용대출도 안된다, 뭘 어쩌라는 건가 지방 가라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래서인지 풍선효과로 지방집값도 급등한다는데, 결국 목돈 없는 젊은이들은 집 살 생각하지 말고, 정부가 임대주택 지어주면 감지덕지 살라는 건가”라고 따져물었다.
이 전 의원은 “우리가 모든 걸 거머쥐고 대신 나눠줄테니 다 우리한테 맞겨달라니, 무슨 사탄의 속삭임 같다. 참으로 기가 차다”고 힐난했다.
그는 “한마디로 돈 없는 자들은 언감생심 희망도 갖지 말라는 것이니, 그들이 평소 외치던 약자, 가지지 못한 자 운운하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자 위선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제발 아무것도 하지 말라. 다음에 우리가 집권해서 잘 할테니 더 이상 집값올리지 말고 국민들 고통에 밀어넣지 말라. 제발 부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