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젤네일 성수기 진입효과로 호실적…목표가↑-유안타

  • 등록 2020-07-31 오전 8:11:45

    수정 2020-07-31 오전 8:11:4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안타증권은 31일 에코마케팅(230360)에 대해 오호라 관련 수익도 젤네일 성수기 진입 효과 등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매트리스 `몽제`의 유의미한 성정과 해외 직구사업 시작 등으로 양적·질적으로 호실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적극 매수(Strong Buy)’, 목표주가는 지난 5월 15일 기준 5만2000원보다 46.15%(2만4000원) 높은 7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515억원,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82%, 151.85% 씩 증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본사의 경우 광고주 믹스가 커머스 중심으로 급격하게 재편되면서 비대면 마케팅에 대한 수요 증가가 광고주 업셀(UPsell)을 견인하고 있고 오호라 관련 수익도 젤네일 성수기 진입 효과 등으로 인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 글로벌팀을 기존 10여명에서 40여명으로 확충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디지털광고 시장에서 해외 광고시장으로의 확장, 데일리엔코의 해외직구사업 지원 등 본사와 자회사들에 신성장 동력을 부여할 인력 배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히트 아이템인 마사지기 ‘클럭(Klug)’의 판매량이 5월 가정의 달에 급증한 가운데 몽제의 유의미한 성장, 해외직구사업 시작 등으로 양적과 질적 모두 호실적”이라며 “데일리엔코 전체 매출에서 중국 온라인의 기여도가 상승했으며 고마진 해외직구사업 매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오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 연구원은 “오는 9월 추석효과로 클럭 매출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 점, 몽제의 매출증가, 해외직구사업 매출 온기 반영 등에 기인한다”며 “자회사 데일리앤코 매출 중에서 클럭의 비중은 2분기 70% 수준에서 3분기 50%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매출 다변화 효과가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유안타증권이 예상한 올해 이 회사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1971억원, 73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6.92%, 93.66%씩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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