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파트너사인 사노피가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통보했다”며 “양사는 계약에 따라 120일간의 협의 후 권리 반환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노피는 지난 2015년 한미약품으로부터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도입한 후 임상에 들어갔다. 그러나 최고경영자(CEO) 교체 뒤 기존 주력 분야였던 당뇨 질환 연구를 중단하는 내용의 `R&D 개편안`에 따라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를 반환하기로 통보했다. 현재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임상 3상은 대부분 마무리 단계로 임상을 완료하는 방안을 양사가 협의하기로 했으며, 한미약품은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사를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