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실적성장 지속-하나

  • 등록 2018-12-10 오전 8:35:51

    수정 2018-12-10 오전 8:35:51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이엠텍(091120)에 대해 이달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를 통해 내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3100원을 유지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엠텍은 고성장하는 전자담배 시장에 혁신적인 기기를 생산하는 제품 경쟁력을 갖췄으며,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에 사용되는 액상카트리지를 생산한다”며 “오는 12일 서울지역 편의점으로 신제품인 릴 하이브리드의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 1월에는 전국적으로 유통망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엠텍의 전자담배 및 음향기기를 생산하는 제품사업부문은 지난해 11월 릴(lil)의 첫 출시 후 지난 3월 서울지역 모든 편의점으로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1분기 매출액 148억원, 2분기 전국으로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매출액 38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엠텍의 제품사업부문 매출액은 올해 13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2632억원으로 전년대비 96%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엠텍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8.7% 증가한 4286억원, 영업이익은 79.9% 늘어난 3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부품사업부문에서 중저가 모델 수요 증가와 플래그십 모델 납품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전자담배를 포함한 제품사업부문의 실적 견인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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