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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에 대한 폭행 등 행위로 파문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은 7일 폭행과 강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합동수사팀은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양 회장은 이날 조사에서 유출 동영상을 통해 알려진 직원 폭행, 워크숍 갑질 등의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 회장이 이전에 연루된 사건에서도 전관 비리로 유명한 최유정 변호사 등을 고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사건에서도 화려한 변호인단이 구성돼 법망을 빠져나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누리꾼들은 “24시간 조사를 해도 모자랄 판”이라며 양 회장 행태를 성토하는가 하면, “어떤 변호인단이길래 변호사가 더 관심 간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