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제천체육관에 합동분향소 설치·운영

임시분향소 2곳 철거…23일 故장경자씨 발인
장례일정도 잡혀…유가족 합동감식 참관
  • 등록 2017-12-23 오전 10:11:20

    수정 2017-12-23 오전 10:11:53

베천시는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와 관련해 23일 오전 9시부터 제천체육관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제천=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29명의 사망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와 관련해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다.

제천시는 23일 오전 9시부터 제천체육관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청현관과 시민회관에 마련했던 임시 분향소 2곳은 철거했다.

이번 참사로 사망한 고인들의 장례 일정도 잡혔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장모씨의 발인을 시작으로 24일 19명, 25일 4명, 26일 3명에 대한 발인이 진행된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제천체육관에서 유가족 대표와의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 후 유가족 대표 5명은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피해현장 합동감식을 참관할 예정이다.

2차 정밀현장감식에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공학부장이 유족을 상대로 어제 감식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갖는다.

화재수사본부 관계자는 “경찰에서는 건물주, 관리자, 부상자, 목격자 등 상대로 관련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와 국립과학수사원구원, 경찰 화재전문감식관 등 관련기관 2차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원인 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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