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전국에서는 15개 단지, 총 8249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20개 단지에서 당첨자를 발표하고 모델하우스 10곳이 문을 연다. 이 중 서울이 4곳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오는 7일 ‘신반포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 총 757가구 중 14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8·2대책 이후 강남권에서 이뤄진 첫 분양이다. 이 때문에 시장은 신반포센트럴자이의 청약 성적에 따라 8·2대책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작년 12월 인근에서 분양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는 신반포센트럴자이와 동일하게 3.3㎡당 평균 4250만원으로 분양해 평균 12.29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로 마감된 바 있다.
오는 8일 삼성물산은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을 재건축한 ‘래미안강남포레스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 동, 총 2296가구 중 20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분당선 구룡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달터공원과 접해있고 양재천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더불어 도곡공원, 양재시민의숲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