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광고회사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자사가 제작한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가 올해 세계 3대 광고제에서 광고 영상기술과 관련한 본상을 모두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뉴욕페스티벌 필름 부문 동상, 칸 국제광고제 영상기법 부문 동상에 이어 지난 18일 클리오 광고제에서도 영상테크닉 부문 동상을 수상하는 등 3개 광고제의 영상기술 본상을 차지했다. 클리오 광고제에선 영상테크닉 부문 동상 외에도 옥외광고 부문 동상을 차지하는 등 올 한 해 동안 각종 주요 광고제에서 총 29개의 상을 획득했다.
광고 영상기술 부문은 필름(Film), 영상기법(Film Craft), 영상테크닉(Film Technique) 등으로 구분되며 TV · 극장 · 온라인 등 스크린을 위해 제작된 모든 영상물의 기술과 경쟁력을 평가하는 부문이다.
현대자동차 메시지 투 스페이스 캠페인은 우주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 11대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들어 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딸이 직접 손으로 쓴 메시지를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구현했으며, 이는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라는 신규 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지난 4월 13일 온라인에 공개된 직후 미국 공중파 3사(ABC, NBC, Fox TV)와 타임, 피플, 포브스 등 전 세계 주요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또 구글과 최대 전문지 AdWeek는 <메시지 투 스페이스>가 4월 한달 간 전 세계 유튜브 광고 컨텐츠 가운데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